늦은 답변도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고, 후기까지 남겨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조가죽 제품과 SEM과 같은 전체 메쉬 제품은 촉감에 큰 차이가 있지요^^

신제품인 코지는 이러한 장단점을 적절히 조합하여 최적의 착좌감을 위해 고민한 제품이랍니다.

다만, 메쉬소재가 일부 적용된 만큼 전체 인조가죽제품과는 조금 다른 관리가 필요하기도 하지요.

메쉬 그물망 구조상의 이물질 끼임과 오염등이 그렇습니다.

신제품인 코지는 앉은키에 따라 170이상의 분들도 사용실 수 있는 의자랍니다.

다만 권장 신장 범위가 170이하인 만큼,

20mm 줄어든 방석깊이가 사용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 고민중이신 분이라면 미리 체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저희 제품에 만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D

 [ Original Message ]

코지 이누비스 구입 후기!

며칠전 원래 SEM을 살려고 AS판매점을 직접방문했었는데 여러 모델을 이것저것 만져보니 SEM의 메쉬는 좀 물렁한 느낌이고

SE처럼 인조가죽을 쓴 제품들은 적당한 탄력으로 포근한 느낌이 강하더군요.

슬라임에게 먹히는듯한 물렁함이 생각보다 별로라(*참고로 집에선 다르게 느낄수도.. 당시 비도 오고해서 엄청 꿉꿉하고 더웠음) 계획과는 다르게 SE를 살려하니

원하는 색상이 전시용뿐이라 어쩔수없이 그냥 집에 왔는데, 와서보니 cozy를 판매하더군요.

시착하며 느낀걸 토대로 탱탱하고 포근한 레자 등판, 가장 AS가 빈번한 방석, 목, 팔받힘(직원분께 물어봄)이 땀에 강한 메쉬!

이건 완벽하다!! ..하며 살려하니 최대 키 170cm?! (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172~174cm)

제가 매장에서 시착해봤을 때 의자는 참 편하고 좋았는데 등판 끝부분의 볼록 튀어나온 헤드 부분이 제 뒤통수에 걸려서 머리가 앞으로 쏠림이 있었거든요. (cozy 광고 2번과 같은현상)

이 현상은 정자세일땐 그나마 괜찮은데 등판을 뒤로 뉘우면 뉘울수록 헤드가 더 멀어져서 PC방 포즈 들어가면 경추가 완전히 뜨게 되더군요.

그래서 목베개는 무조건 사야겠다는 생각이였는데...

cozy는 다른 제품보다 등판이 5cm 낮아졌으니 혹시 경추에 딱 맞아서 목베개가 필요없지 않을까??

해서 이것저것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보고 취소할 맘으로 일단 주문을 했는데...

답변이 달리기도 전에 제품부터 발송되는 기막힌 일이..

더구나 아직도 답변 없음ㅋ

아무튼 원했든 아니든 cozy가 제손에 들어왔습니다.

조립은 매우 간단했구요. 갈색이라 그런지 중후하게 보이네요.

중요한 경추!

완전 딱맞지는 않아요.. 하지만 목베개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않는 수준으로 잘 맞습니다.

175넘어도 상체 길이에 따라 잘 맞는 분은 경추에 쏙 들어올듯 하구요.

제가보기엔 주문할때 중심봉 길이만 잘 선택한다면 177cm까지는 코지가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착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SE에서 느꼈던 포근한 등판에 잘 받혀주는 경추와 허리. 몸에 들여붙지 않는 까끌까끌한 메쉬~

틸팅이 150도나 필요한가 싶었는데.. 완전 눞혀 락걸면 레알 잠이 솔~솔~ 웬만한 영화 끝까지 보기 힘들듯ㅋㅋ

거기에 낚시 의자 하나 다리에 받치면 무중력의자로 변신!

살면서 의자 바꿈질에 거의 80장은 쓴거 같은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사본 사람으로써 이 가격대에서는 거의 탑이지 않나 싶네요.

(물론 공부하기 위해 의자를 고른다면 선택은 좀 달라지겠지만)

만약 이 글을 읽으신분이 코지와 일반 사이즈에서 고민하신다면 질답 게시판에 꼭 한번 문의해보고 결정하시길 권고드리며 짧은 사용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