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케이 G-스타 코지 개봉 조립 후 사용후기

작년에 파주 본사에 직접 방문하여 앉아 봤었습니다.

무척이나 편한 의자였는데 구매결정을 하지 못한 이유는 그동안 듀X백, 시X즈, 파X라 등 많은 의자들도 방문하여 앉아보면 무척이나 편했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오~~ 무척 편해~~ 하고 구매하여 막상 집에서 앉아서 일하거나 게임을 해보면 음.. 불편해.. 였거든요..

참으로 여러 의자를 바꿔 봤지만.. 만족하지 못한 유목민 생활을 할 뿐이었습니다.

작년 파주 본사 방문 후 레이싱 의자를 비롯한 여러 의자들을 앉아 봤지만.. G-스타 코지가 항상 생각 나더라구요..

체험 장소에 책상과 컴퓨터도 준비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을을 안고 의자 고르기를 포기할 즈음..

지케이 의자 할인 이벤트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아~~으~~ 이것이 기회일까 또다시 유목민이 될 뿐인가.. 고민하다 결국 구박만 받고 있떤 시X즈 의자를 중고로 보내 버리고 덜컥 구매 버튼을 누르고야 말았습니다.

으하하... 와이프의 눈치를 엄청 살피며 의자가 도착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물론 배송이 바로 되어 기다린 것도 아지만... 눈치보는 입장에선 무지 길게 느껴 지더군요..

조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만.. 설명이 좀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방석을 뒤집어 놓고 등받이를 끼우기는 어려운데.. 뒤집어서 끼우라고 되어 있네요.. 암튼 좀 애매합니다.

앉아서 키보드 타이핑, 게임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마우스 사용시 어깨가 무척 아팠는데 우선 마우스 사용이 편합니다.

그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느낌보단 의자를 모시고 있는 느낌이 강했던 기존 의자들과는 다르게 정말 의자에 앉은 느낌이네요..

와이프에게 항상 난 의자에 앉아 있는게 아니야.. 의자를 모시고 있는거 같아.. 너무 불편해.. 라고 했왔었는데.. 우선은 감격 스럽습니다. ㅎㅎ

포장 상태 사진과 사용 동영상 첨부합니다.

장점은 위에 장황하게 설명했구요..

단점도 있습니다.

1. 우선 가격이 브랜드 가격입니다. 비싸다는 것이죠.. ^^;

2. 비싼 의자 치고는 시x즈 등 다른 브랜드 의자에 비해 마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오발 스텐 부분에 긁힌 부분도 있구요.. 새건데 스텐이 긁힌 건 눈에 너무 거슬리네요..

    암튼 컬리티가 가격에 비해선 조오금 떨어집니다.

3. 냄새가 좀 납니다. 이부분도 다른 의자들에선 느껴보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냄새는 머 가죽 부분 등 어쩔 수 없는 부분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4. 작은 키에 맞는 모델이긴 하지만.. 방석이 좀 작은 느낌입니다. 방석만 조금 더 컸으면 더 완벽한 코지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5. 좌우 발란스가 미세하게 맞지 않습니다. 15mm 이내 차이는 정상이라고 되어 있어 어쩔수 없지만..(10mm 정도 차이가 나네요..)

   와이프가 사용 중인 의자나 중고로 보낸 시X즈나 사무실 의자나 발란스는 잘 맞습니다.

   정상 범위가 체감적으로는 큰듯 합니다. 팔걸이에 손을 올려 놓았을 때 왼쪽은 책상 밑으로 쏙 들어가고 오른쪽은 걸려서 뻑뻑하게 들어가네요...

   카페에서도 좌우 발란스에 대한 문의가 많은 것을 보면 정상 범위가 15mm 인것은 언제든 개선해야 할 부분인듯 합니다.

단점을 5개나 적어서 많아 보이지만.. 좀 많이 적으려고 노력해서 나온 것이구요..

딱 하나만 적으라면 방석 크기입니다. 좀 컸으며 합니다.(개인차 입니다.) 하나더.. 아쉬워서 하나만 더.. 좌우 발란스 ㅜㅜ

결론은 편하고 마음에 듭니다. 팔걸이 높낮이도 처음 접해본 방식인데 마음에 들고요.

방문 AS라는 점도 브랜드 의자들만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큰 장점이구요.

현대인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무척 깁니다. 그만큼 의자가 중요하지요..

지케이의자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로 더 나은.. 완벽한 의자로 다가 갈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