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흔히 헤드라고 불리는 부분은 뒷목 부근을 받쳐줘야 하는 부분이랍니다.

의자 폭 또한 안락함을 위해 크고 넓은 방석을 채택하였지요.

아무래도 고객님마다 사용환경과 체형이 달라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ㅠㅠ

보내오신 의견은 추후 제품 개발에 참고하도록 하겠으며,

전반적으로 호평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Original Message ]

 저번 할인 이벤트 놓치고, 후기란 후기는 다 읽어가면서,

이 의자는 나한테 맞는 의자라는 확신이 들어서, 이번 할인 이벤트 때 집이랑 사무실 두 군데 다 쓸려고 두 개를 구매했습니다.

같은 업종 카페에 들어가서 사람들한테 강추하는 글도 여러번 남겨서 제가 리플로 구매확인한 사람만 10명이 넘어요 ㅎㅎㅎ

원래 쓰던 의자가 부흥 레인보우 의자인데, 이 의자도 고가고, 상당히 덩치가 커서 만족하면서 써 왔는데

몇 년 쓰니깐 인조가죽이 낡고, 여름에 땀이 차는 단점이 있어서 큰 맘 먹고 바꿨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대만족이구요, 설치도 쉽고 매쉬 재질이 상당히 맘에 들어서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의자에 앉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다만 저는 다른 분들이 언급이 적었던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자면,

1. 의외로 저는 바퀴가 참 맘에 듭니다. 집에서 쓰던 듀오백 게이밍의자나, 사무실에서 쓰던 부흥의자보다 바퀴가 잘 굴러요 ㅡㅡ;;

   이게 원래 꺼 쓸 때는 몰랐는데, 잘 굴러가는 놈을 써 보니깐, 미세하게 안 구르는 방향이 있는게 참 불편했었구나 하는게 느껴집니다.

2. 이건 언급하셨던 분이 몇 분 계시던데, 제 키가 175/74kg 인데, 목 부분이 사진상으로 볼 때는 위에 둥그런 부분이 목을 편하게

   받쳐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둥그런 부분 정점이 뒤통수에 닿고, 누웠을 때는 그 간격이 더 큽니다. 그래서 솔직히

   누웠을 때 편안하지 않아요. 목 받침을 별도로 구매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방석을 두툼한 걸 따로 깔아야 하나......

   목 받침 부분이 한 5cm만 낮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 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의자 테스트할 때 사람 앉거나 누워있는 걸 측면에서 안 봤나??? 아니면 테스트 모델이 180 넘는 사람만 했나??

   아님 목받침을 추가로 판매할려고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에요.

3. 먼저 쓰던 의자는 뒤로 젖히면 방석까지 좀 큰 각도로 같이 넘어가서 누워서 자고 나면 다리가 저렸는데,

   이건 아주 알맞은 각도로 살짝 들리네요. 너무 안 들려도 미끄러지고 불편한데 이 점도 참 좋습니다.

4. 그리고 팔걸이 말인데요, 팔걸이 자체 품질은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제가 생각하기엔 결정적인 단점이......

   팔걸이 폭이 넓어요!!!! 먼저 쓰던 의자보다 확실히 넓습니다. 이로 인한 문제가 뭐냐면,

   그냥 왼손은 ASDW에 있고, 오른손은 마우스에 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고 너무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사람이 타자를 칠 때는 키보드 크기상 팔꿈치를 오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팔꿈치를 팔걸이에 간신히 걸치고 쳐야 하는 상황이 생기네요. 그래서 팔걸이 폭을 좁히고 싶어서

   혹시나 싶어서 의자 밑 면을 봤더니, 팔걸이가 볼트 3개로 삼각형 모양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게 삼각형 아래 부분 꼭지점 두 개는 구멍이 세로로 긴 구멍인데, 꼭지점 부분은 딱 맞아서,

   볼트 살짝 풀고 좀 더 밀어넣고 다시 조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거 팔걸이 고정하는 부품만이라도 좀 따로 팔면 살 용의가 있어요!!!

   지금은 폭 더 좁힐려면 볼트 풀고 좀 옯겨서 새로 박아야 해서, 그렇게 할 지 말 지 고민중입니다.

   의자 방석이랑 팔걸이 봉 사이에는 유격이 있어서 좁힐 공간이 나오는데....

   팔걸이 폭 조절까지 가능한 구조로 만들려면 안 그래도 비싼 의자 단가 상승할테니,

   이거 고정하는 부품이라도 나사 구멍을 다 세로로 길게 뚫려있는 걸로 바꾸면 셀프로라도 조절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제가 건의한 점이 개선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꼭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