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 Original Message ]

의자는 무조건 앉아보고 사야한다는 편인데, 솔직히 지방에 거주해서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지케이 의자를 유심히 보고있던 나머지 할인소식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꼬리뼈 골절된 적이 있어서, 저렴한 의자에 앉으면 꼬리뼈 쪽이 저려오고 자세가 뒤틀리더라고요.

그래서 10만원짜리 타 의자를 사용하다가 큰맘먹고 최상급 모델인 SEM을 구매했습니다.

의자설치후 첫 느낌은,

솔직히 말해서 어색했습니다.

이유는 허리기능 때문이었는데, 이게 목 부분쪽으로 힘이 쏠리면 요추부분이 확 올라와서 상당히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허리기능이 적응되면 상당히 괜찮은 기능입니다.

이게 등받이가 뒤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등받이는 고정되있는데 조금 뒤로 넘어갈 수 있게 받춰줘서 요추를 지지해준다는 느낌으로 사용해야 하더군요.

조금 아쉬운건 허리기능에 텐션기능이 있어서 넘어가는 정도를 조절 할 수있으면 완벽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판 쿠션 두께도 지케이를 선택한 이유였는데, 좌판 쿠션두께는 매우 만족합니다.

타 사의 의자가 스프링방식 스펀지였는데, 앉으면 맨 아래 좌판까지 닿아서 상당히 불편했는데

지케이는 앉아도 조금 여유가 있네요.

그리고 제가 사용환경이 카펫 위에서 의자를 이용하는데,

타 의자는 이게 카펫이 바퀴랑 잘 안맞아서 바퀴가 잘 파손이 되었는데요.

지케이 바퀴는 확실히 틀린게 느껴졌습니다. 구름성 자체가 달랐습니다.

독자 규격 바퀴인지는 모르곘지만, 상당히 퀄리티가 좋게 제작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팔걸이 높낮이 기능인데,

솔직히 이 기능은 없어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더군요. 이게 책상하고 높이를 동일하게 맞춰버리면, 마우스 사용할때 포지션이 아주 좋습니다.

손목부분이 책상 모서리에 계속 닿게 되면 피로도가 쌓이는데 이걸 띄워주는 역할을 해서 상당히 좋은 부분입니다.

높낮이 조절은 없어도 사용은 가능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있는게 확실히 좋습니다.

그리고 구매할때 참고하실 점은

순정 중심봉의 길이가 꽤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저는 순정중심봉 길이가 짧다고 해서 한단계 높은 13mm 중심봉으로 교체 요청했는데요.

한단계 높은데도 불구하고, 예전 의자와 높이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구매하시기 전에 한단계 높은 중심봉으로 교체하는걸 추천합니다.
(배송 요청란에 요청하시면 바꿔주십니다)

그리고 순정 중심봉은 제조사가 어디껀진 모르겠는데

13mm 중심봉은 삼홍사 제품이더라고요.

삼홍사 중심봉이야 워낙 검증된 제품이다 보니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구매하실 때, 가능하시다면 목배게 같이 구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비슷한 목배게가 있어서 따로 구매를 안했는데

목배게가 있는데 확실히 편합니다.

메쉬가 처음에 엄청 까끌하다는 평이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메쉬 재질 치고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처음 구매해보는 지케이 의자인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지케이 의자에서 느낀 장단점은

장점

1. 저가 제품들에서 느낄 수 없는 좌판 쿠션 두께

2. 팔걸이 높이 조절기능의 편의성

3. 바퀴(캐스터)부분의 구름성, 퀄리티, 크기

4. 메쉬 소재 사용으로 인한 가죽 의자대비 관리가 편함

5. 화물택배 치고 배송이 빠른 경동택배 이용

6. 전체적으로 부품들이 저가형이 아닌 고급 부품들 사용

7. 제품의 크기가 넉넉함

8. 눈감고 조립할 수준의 난이도, 기본 목장갑 제공

단점(?)

1. 처음 사용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허리기능

2. 특가 기간이 아닐때, 생각보다 다소 높은 가격(SEM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