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쓰던 의자가 고장나서 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마침 만우절 이벤트를 하기도 했고

평소 자주가는 컴퓨터 관련카페의 협력업체인 지케이의자 눈팅만 하다가 구매했습니다.

피시방의자라길래 평소 피시방에 자주갔을때 앉았던 의자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그것과는 확실히 다른것같아요..

원래쓰던의자가 락킹이 고장나서 앉으면 뒤로 기울어져서 그것에 익숙해져있다가 재대로된의자에 앉으니 처음 느낌은

좀 어색했습니다.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더라구요.. 그래도 비싼 의자인데.. 다들 평이 좋던데.. 라는 생각으로 3일정도 앉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앉으면 앉을수록 확실히 좋다는걸 느낍니다. 생각만큼 푹신한지는 모르겠지만 허리를 튼튼하게 받쳐줘서 좋습니다.

키 172cm 인데 작은체구를 위한 의자라고해서 으음? 했지만 172cm 가 쓰기에도 불편한걸 잘 모르겠습니다. 

팔받침 높낮이 조절되는걸 처음써보는데 이 기능이 은근 좋네요.. 컴퓨터쓸때는 젤 높게올리면 책상높이와 비슷해져서 팔 올리기 편하고 가장 낮게 낮추면 책상밑으로 의자가 들어가서 좋습니다.

예전에 쓰던의자는 이 의자랑 크기는 비슷한데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안되서 책상밑에 의자를 밀어넣으려고하면 팔걸이가 걸려서 못넣었는데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다만 높이조절식이.. 올리면서 락킹이 걸리고 가장위로올리면 락킹이 풀리며 내려가는 형식이라..가장높게올리려고하다보면 락킹이 풀려 내려가는게 다반사라

높게 조절하려면 몇번의 시도를 해야되는것이 좀 아쉽긴합니다. 

가죽소재의 의자만 쓰다가 메시+가죽혼합소재인 이 의자의 디자인이 너무 이뻐보여서 구매직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인터넷보면 풀 메시소재인 의자가 여름에 시원하고 좋다길래

풀메쉬 사려다가.. 디자인이 섞인게 더 이뻐서 고민하다가 기본모델로 구매했는데.. 개인적으로 메쉬소재는 저랑 맞지않는것같네요... 메쉬로된 부분이 너무 거칠거칠해서 처음앉았을때

불편했습니다.. 지금도 살짝 불편하긴한데 적응되면 괜찮아질거같네요.. 뭐 쓰다보면 부들부들해지리라 생각합니다만.. 매끌매끌한 가죽으로만 된녀석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물론 다른모델은

가죽소재로만된것도 있는데 코지제품에는 없는게 아쉬워요 저에겐 가죽소재가 더 맞는거같더라구요 ㅠ

쓰다보니 길어졌지만 1줄요약하자면

돈값은 하는거같습니다. 조잡한느낌의 의자는 아니네요.. 고장나긴했지만 직전에 쓰던 의자도 비싼의자여서그런지.. 확 오는 업그레이드의 체감은 못느끼긴했는데..

싼의자 앉으시다 바꿔앉으시면 큰 체감 느끼실것같아요..